셀트리온헬스케어, 로슈 누르고 과테말라서 '트룩시마' 독점 판매

입력 2018-08-30 11:43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국가인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리툭시맙' 바이오의약품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국가 입찰 승리로 양국의 의료기관에 올 하반기부터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공급하게 된다. 과테말라는 1년, 코스타리카는 4년 동안 트룩시마를 독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의 경쟁자는 원조약인 로슈의 리툭산이었다. 독점판매 기간동안 리툭산은 양국에 진입하지 못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과 에콰도르에서도 트룩시마를 출시했다. 이번 입찰 승리를 통해 주변 중남미 국가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남미 국가 가운데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니카라과와 파나마는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은 내년 상반기 진입이 목표다.

앞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역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남미 1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램시마는 올 1분기 기준 페루 95%, 에콰도르 50%, 콜롬비아·칠레 4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중남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허가를 받은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허가를 신청한 브라질과 과테말라 등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 선점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도 계획대로다. 중남미 지역 판매를 총괄하게 될 콜롬비아 법인의 설립이 완료됐다.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에 추가적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중남미는 선진국에서 허가된 의약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콜롬비아 법인 설립이 완료된 만큼, 중남미 전역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유통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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